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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

고양이 구토 원인 총정리 – 건강한 구토? 병원 가야 할 구토?

by 톰과.제리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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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토했어요, 괜찮은 걸까요?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갑자기 입으로 뭔가를 토해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털 때문인가?” “밥을 급하게 먹어서 그런가?” 생각되지만,
하루에도 여러 번 토하거나 노란 액체를 뿜는다면? 그냥 넘길 일이 아닙니다.

 

고양이의 구토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일 수도, 혹은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구토의 원인, 유형별 구토의 차이,
그리고 어떤 경우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지를 꼼꼼히 정리해 드립니다.

 

터키시앙고라

 

🐾 고양이 구토, 정상일 때와 이상일 때

✅ 정상 구토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핥아 **헤어볼(털 뭉치)**을 자주 삼킵니다.
이걸 내보내기 위해 구역질 후 구토를 유발하는 건 자연스러운 생리 반응입니다.

 

📌 정상 구토의 특징

  • 주 1~2회 이하의 구토
  • 헤어볼이나 먹은 사료가 그대로 나옴
  • 구토 후 상태가 멀쩡함

👉 이런 경우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지속되거나 횟수가 많다면 원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브리티시-숏헤어

 

🐟 고양이 구토 원인 총정리

❗ 1. 헤어볼 (Hairball)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핥아 그루밍을 하는데, 이때 삼킨 털이 뭉쳐 구토하게 됩니다.
특히 장모종, 그루밍을 자주 하는 고양이, 실내 고양이에게 흔합니다.

📌 증상

  • 꾸르륵거리며 구역질
  • 갈색 또는 회색 털 뭉치가 토사물에 섞여 있음
  • 보통 상태는 양호함

👉 해결법

  • 헤어볼 전용 사료나 간식 제공
  • 정기적인 빗질로 털 제거
  • 고양이용 말토 페이스트 사용

❗ 2. 급식 후 과식 또는 급하게 먹었을 때

고양이가 배가 고프거나 경쟁심이 있으면 사료를 급하게 먹고 곧바로 토할 수 있습니다.
→ 위에 부담을 주며 음식이 그대로 토해져 나옵니다.

📌 증상

  • 식사 직후 구토
  • 토사물에 소화되지 않은 사료가 보임
  • 구토 후 정상 활동

👉 해결법

  • 자동급식기나 퍼즐 피더로 식사 속도 조절
  • 소량씩 나눠서 급여

❗ 3. 사료나 간식이 맞지 않을 때 (소화 불량, 알레르기)

고양이마다 맞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 바꾼 사료나 간식이 소화되지 않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구토할 수 있습니다.

📌 증상

  • 구토 외에 설사, 가려움, 식욕 저하 동반
  • 특정 식품을 먹은 후 반복적인 구토

👉 해결법

  • 사료 변경 시 7일간 점진적 교체
  • 알레르기 의심 시 단일 단백질 사료 사용

 

페르시안

 

❗ 4. 위염, 장염

고양이도 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고양이에게 자주 나타나며, 지속적인 구토가 특징입니다.

📌 증상

  • 노란 액체나 쓴 담즙을 토함
  • 식욕 저하, 활동 감소, 복통
  • 위장 불편으로 몸을 움츠리며 가만히 있음

👉 해결법

  • 반드시 동물병원 진료
  • 위염 치료와 식단 조절 필요

❗ 5. 기생충 감염

장내 기생충이 있을 경우 구토와 함께 체중 감소, 설사, 식욕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

  • 변에 기생충이나 흰색 알갱이 발견
  • 구토가 반복되고 상태가 나빠짐

👉 해결법

  •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
  • 감염 시 즉시 병원 내원

❗ 6. 식물, 이물질 섭취

관엽식물이나 작은 플라스틱, 실, 고무줄 등을 먹은 경우 위를 자극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장에 걸리면 장폐색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 증상

  • 반복적인 구토
  • 식욕 없음
  • 토한 내용물에 이물질이나 섬유 조각 포함

👉 해결법

  • 절대 집에 위험한 물건을 방치하지 않기
  •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 내원

❗ 7. 만성 질환 (신부전, 간질환, 갑상선 문제 등)

노령묘가 지속적으로 구토를 한다면 만성 질환의 가능성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증상

  • 수일 이상 구토 지속
  • 물만 마셔도 토함
  • 체중 감소, 구취, 무기력, 탈수 동반

👉 해결법

  • 조기에 혈액검사, 초음파 등 정밀 진단
  • 질환에 맞는 약물 및 식이요법 병행

 

카렐리안-밥테일

 

🏥 고양이 구토, 병원 가야 할 시점은?

아래에 해당되면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하루 2회 이상 반복 구토
✅ 2일 이상 지속되는 구토
✅ 구토와 함께 무기력, 식욕 부진, 체중 감소
✅ 피, 이물질, 이상한 냄새가 포함된 구토
노란 물이나 쓴 액체(담즙)만 반복적으로 토할 때

 

🧡 결론: 고양이 구토, ‘지켜봐야 할 행동’이 아닌 ‘알아차려야 할 신호’

고양이의 구토는 가볍게 넘길 수도, 위험한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빈도와 구토 후의 고양이 상태, 그리고 반복성 여부입니다.

 

정상적인 생리 현상은 관찰로 충분하지만,
반복되고 동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빠른 진료와 대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말을 하지 못하니 행동이 말이 됩니다.
그 작은 몸짓을 보호자가 잘 알아차려줄 수 있도록, 오늘도 우리 고양이를 잘 살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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